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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족여행/달랏 나트랑 여행

베트남 달랏에서 환전하기 - 구시가 시내 '킴 호아' 금은방 환전소 위치

by Reminiscence19 2023. 12. 10.

베트남 가족여행의 시작 - 달랏 공항에서 환전하기, 구시가 킴 호아 (KIM HOA) 금은방 환전소 위치, 주의사항

  • 베트남 달랏에서 환전하기
  • 달랏 공항에서 환전하는 적정 금액은?
  • 금은방 환전소 (KIM HOA 킴 호아) 위치
  • 달랏 금은방 환전 시 주의사항

썸네일-달랏에서-환전하기

 

베트남 달랏에서 환전하기

요즘 해외여행을 가면 웬만한 곳은 신용카드로 결제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많은 현금을 환전해 갈 필요가 없다. 필요하더라도 일부 소액만으로도 충분하다. 실제 영국에서는 4인 가족이 2주 넘는 기간 동안 여행하며 한국서 가져간 50파운드도 다 사용하지 못하고 돌아올 정도였다.

베트남 역시 한국에서 항공, 숙소, 도시 간 이동 버스 등 굵직한 금액은 인터넷을 통해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자주 이용하는 그랩 택시 역시 애플리케이션에 신용카드를 등록해 놓으면 현금 없이 카드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형마트나 규모 있는 상점, 레스토랑이 아니면 아직도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이 무척 많기 때문에 베트남 여행 시 어느 정도 여행 경비는 반드시 현금으로 가져가야 한다.

특히, 달랏의 경우 여러 관광명소 입장 시 입장료를 지불해야 하는데 랑비앙 산, 바오다이 궁전, 달랏 케이블카 등 대부분의 관광명소에서 신용카드를 받지 않는다.

또한 맛집, 기념품점, 길거리 노점, 야시장 등 대부분의 장소에서도 신용카드 결제가 불가하기 때문에 현금은 필수!

베트남-화폐-도안
▲ 자릿수가 무척 많은 베트남 동 지폐 도안
킴호아-오픈전킴호아-오픈후
▲ 이른 아침 킴 호아 환전소에 도착, 환전소 내부 모습


현지에서 ATM을 이용하여 인출하는 방법도 있으나 막상 수수료 낮은 ATM을 찾기도 어려울뿐더러 수수료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한국에서 미화 USD로 환전해 가는 게 아직까지는 가장 좋다.

베트남 현지 환율은 100불, 50불, 20불, 10불 등 권종에 따라 환율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상태 좋은 100불짜리 신권 지폐로 환전해 가야 한다.

여행 막바지 소액이 필요할 것 같으면 50불이나 20불보다는 차라리 5만 원 권으로 가져가도 현지에서 나름 괜찮은 환율로 환전이 가능하니 5만 원권 몇 장을 챙기면 된다.

베트남 달랏에서 환전은 주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발견할 수 있는 공항 환전소나 시내 금은방을 주로 이용한다. 상대적으로 은행에서 환전하는 사람은 거의 못 본 것 같다.

이번 포스팅은 달랏에서 환전하는 방법에 대해 간략히 정리해 본다.


달랏 공항에서 환전하는 적정 금액은?

개인 자유 여행자의 경우, 베트남 달랏 공항에 도착해서 입국 수속을 마친 다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환전이다. (한국에서 호텔을 통해 공항 픽업을 신청했거나 패키지를 통한 여행의 경우, 굳이 환율 낮은 공항에서 환전할 필요는 없다.)

수화물로 부친 짐까지 찾고 달랏 공항 입국장으로 들어서면 바로 환전소가 보이는데 만약 시내까지 갈 택시비가 없다면 선택의 여지없이 바로 이곳에서 일부 금액을 환전해야 한다.

카카오톡으로 달랏의 라도 택시를 이용해 공항 픽업을 예약해도 실제 택시비는 현금으로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공항에서 일부 환전이 필요하다.

공항에서 달랏 시내까지 택시는 크기에 따라 만원에서 만 오천 원 정도 수준이라 20불 정도만 환전하면 충분하지만 호텔에 도착해 혹시 모르기 때문에 5만 원권 한 장을 환전하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달랏 공항에서 5만 원 권 한 장 환전~ 개인적으로 적정 금액이라 생각한다.


금은방 환전소 (킴 호아, KIM HOA) 위치

달랏에서 환전은 시내에 위치한 킴 호아 (KIM HOA)라는 금은방에서 주로 한다. 여기가 그나마 환율이 가장 좋은 듯...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 한국인들이 최근 많이 묵는 시내의 콜린 호텔에서 도보로 약 5분 정도 걸리며 거리는 240m 정도 떨어져 있다.


오픈 시간은 아침 7시부터로 되어 있는데 꼭 그 시간에 맞춰 여는 건 아닌 듯했다.

이번 여행에서도 이른 새벽에 달랏 공항에 도착하여 바로 환전소로 갔다. 6시 반에 도착하여 근처 길거리 쌀국숫집에서 아침을 먹으며 금은방 열기를 기다렸는데 7시 반이 되어서야 금은방 셔터가 올라갔다.

달랏 킴 호아 금은방 위치는 위 지도를 참고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킴호아-달랏-환전소
▲ 아직 오픈 전 달랏 금은방 환전소 (킴 호아)

 

달랏 금은방 환전 시 주의사항

달랏의 킴 호아 금은방에서 두 번에 걸쳐 총 600불을 환전했는데 워낙 여행자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이고 확실한 곳이라 크게 주의사항은 없다.

화려한 귀금속 진열대를 지나 안쪽으로 가면 얼마 환전할 것인지를 물어보며 쌀집 계산기로 오늘 환율을 적용한 베트남 동 환전 금액을 알려 준다.

거기서 OK 하고 달러를 건네면 지폐 상태를 확인하고 베트남 돈뭉치를 건네준다.

처음에는 50만 동 지폐로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일부는 10만 동 지폐로 다시 바꿔 달라고 하면 된다.

모두 10만 동짜리로 바꿔서 들고 다니기에는 지폐 부피가 너무 크고, 종종 50만 100만 동씩 지출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분리해서 가지고 다니면 되겠다.

혹시나 받은 지폐 중에 찢어진 지폐가 있는지 그 자리에서 확인하고 금액이 맞는지도 반드시 그 자리에서 확인해야 한다.

환전한 동은 안전한 가방에 잘 넣어 두고 금은방을 나오는 것은 기본!

킴호아-금은방-내부
▲ 킴 호아 금은방 환전소 내부
금시세판
▲ 금은방 안에 표시된 시세는 환율이 아닌 금시세입니다. ㅋㅋㅋ
쌀집계산기환전금액-영수증
▲ 환전할 금액을 쌀집 계산기로 보여준 후, 환전하면 종이에 프린트 해서 건네줍니다.


달랏에서 환전하는 방법을 요약해 보면 아래와 같다.

  1. 환전은 한국에서 상태 좋은 신권 100달러짜리로 바꿔간다.
  2. 공항 택시비는 5만 원 권 한 장을 공항 환전소에서 바꿔 지불하고, 나머지 여행 경비는 달랏 시내 금은방인 킴 호아(KIM HOA)에서 환전한다.
  3. 환전 후 정확한 금액을 환전원이 보는 앞에서 확인 후 금은방을 나선다.
  4. 50만 동 지폐로 받은 경우, 100~200만 동 정도는 많이 사용하는 10만 동 지폐로 다시 바꿔달라고 하면 좋다.


달랏 환율이 나트랑 (나짱) 보다 다소 좋지 않다는 얘기도 있다.

하지만, 나트랑에 도착해 환전소 찾는데 오며 가며 시간 허비하는 것보다 한 번에 다 환전하는 게 나을 것 같아 이번 여행에서는 모든 경비를 달랏 '킴 호아' 금은방에서 환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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