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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가족여행/달랏 나트랑 여행

베트남 달랏 가볼 만한 곳, 2박 3일 핵심만 뽑아 여행 일정 짜기

by Reminiscence19 2023. 12. 9.

봄의 도시 베트남 달랏 핵심 2일 일정 짜기, 가볼 만한 곳 소개 및 입장료

  • 베트남 달랏 가볼 만한 곳, 입장료
  • 달랏 2일 핵심 코스 여행일정 생생 후기

달랏여행-2박3일-일정

 

베트남 달랏 가볼 만한 곳, 입장료

올해 초 인기 예능 '나혼산'(나 혼자 산다)을 통해 소개된 '달랏'은 베트남 남부 고산지대에 위치하며 연중 온화한 기후로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인기 있는 휴양지다.

좋은 기후 덕분에 도시 어딜 가나 형형색색의 만발한 꽃들을 볼 수 있고, 외곽에는 엄청난 규모의 비닐하우스 화원이 자리하여 '영원한 봄의 도시'로도 불린다.

'달랏'이라는 도시 자체도 무척 매력적인 곳이지만 곳곳에 자리한 매력적인 관광지도 빼놓으면 섭섭한 곳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행 중 방문했던 곳 위주로 달랏의 핵심 관광지를 간략히 소개하고 빡빡한 2박 일정의 나름 최적의 여행 루트를 소개해볼까 한다.



달랏 기차역

1938년 프랑스 식민지 시대 프랑스 건축가에 의해 설계된 역으로 베트남에 가장 오래된 기차역이다. 달랏 역사는 유럽 양식의 아름다운 건축물로 이 역에서 출발하는 관광열차와 더불어 여느 베트남과 다른 이색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달랏 역의 기차는 베트남 전쟁 이후 운영이 한 동안 중단되었다. 1990년대부터 달랏 역에서 7km 떨어진 짜이맛 역까지 왕복하는 관광열차가 재개되어 현재까지 운행되고 있다.

달랏 역에는 역사 한편을 리모델링하여 '더 쵸코', 'LATICA Coffee & Cocktails' 등 매력적인 카페도 운영되고 있어 관광 열차 시간까지 차 한 잔 하며 기다리기 좋다.

달랏 기차역 입장료는 인당 5,000 동(약 270원)이며 키 작은 (120cm 이하) 어린이는 무료다.

택시를 타고 달랏 역에 들어가면 입구에서 택시에 탄 채로 입장료를 지불하고 역 안으로 들어가면 된다.

달랏역
▲ 이색적인 건축 양식의 달랏 기차역
달랏역-더쵸쿄
▲ 달랏 역 안에 위치한 카페 더 쵸코 (The Choco)

 

 

달랏 역에서 짜이맛 역까지 관광열차

달랏 역에서 7km 떨어진 짜이맛 역까지 왕복하는 관광 열차로 예전 운행하던 모습 그대로 운행되고 있다.

열차 내부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과거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고, 느릿느릿 운행되는 기차 창 밖으로 시원한 바람도 맞으며 달랏 외곽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달랏 역 관광열차는 워낙 인기가 좋아 가급적 이른 시간에 도착하여 기차표를 미리 사놓는 게 좋다. 사람이 많은 날은 반드시 정해진 좌석에 앉아야 한다.

짜이맛 역까지는 왕복이 아닌 편도로 간 후, 인근에 도보로 이동 가능한 린푸억 사원까지 엮어서 여행하기 좋다.

달랏 역에서 짜이맛 역까지 관광열차 편도 이용 금액은 VIP2 좌석 기준으로 88,000 동 (왕복은 132,000동), 우리 돈으로 5천 원이 채 안된다.

VIP1 좌석은 98,000 동이다. (왕복은 148,000동)

달랏역-짜이맛역-관광기차
▲ 관광 열차를 타고 달랏 역에서 짜이맛 역까지 달립니다.
관광열차-내부
▲ 예전 모습 그대로 관광열차 내부

 

린푸억 사원

린푸억 사원은 달랏 지역의 불교 신자들 기부금으로 세워진 불교 사원이다. 깨진 도자기와 병을 이용한 모자이크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사원 앞에는 37m 높이의 7층 종탑이 있는데 베트남에서 가장 높은 종탑이다. 건너편에는 18m 높이의 관세음보살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60만 송이의 꽃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유명하다.

달랏에 많은 사원들이 있지만 그중 가장 이색적인 사원을 꼽으라면 바로 린푸억 사원이다. 앞서 설명했듯 관광 열차로 짜이맛까지 이동하여 하나의 코스로 둘러보기 좋다.

린푸억 사원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둘러볼 수 있다. 사원 내부는 사진 촬영이 안 되는 곳이 있으니 주의!

이색적인-린푸억사원
▲ 화려한 유리 장식으로 유명한 린푸억 사원
린푸억사원
▲ 짜이맛 역에서 가까운 린푸억 사원



바오다이 황제 궁전, 여름 별장

베트남의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가 머물던 곳으로 달랏에는 바오다이 황제의 제1 궁전과 여름 별장 두 곳이 있다.

바오다이 제1 궁전은 달랏 시내 중심으로 동쪽에 위치하여 린푸억 사원과 묶어 여행하기 좋다. 린푸억 사원에서 시내로 돌아가는 길에 들리면 된다.

바오다이 여름 별장은 시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남서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크레이지 하우스(항응아 빌라)와 역에서 동선을 짜면 이동 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여행 시에는 린푸억 사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바오다이 제1 궁전만 방문했다. 한 곳만 방문해도 베트남 왕족의 생활상을 둘러보기에 충분한 것 같다.

바오다이 궁전 입장료는 어른은 90,000 동 (약 5천 원), 어린이는 50,000 동이다. (참고로, 어린이는 거의 유치원생 정도만 해당된다. 웬만한 키의 초등학생은 다 어른 요금을 적용)

바오다이궁
▲ 베트남의 마지막 황제, 바오다이 궁전
바오다이궁-내부
▲ 바오다이 궁전 내부 모습



랑비앙 산 전망대

해발 2,169m의 '랑비앙 산'은 달랏 북부에 있으며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산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에서는 달랏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전망대에는 다양한 포토 스폿을 만들어 놓아 날씨 좋은 날이면 여러 장의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곳으로도 인기가 높다.

랑비앙 산 입구까지는 달랏 시내에서 택시로 약 30분 정도 걸리며 정상의 전망대까지는 다시 지프로 10분 정도 산 길을 올라야 한다. 물론, 지프를 타지 않고 도보로도 올라갈 수 있지만 굳이... ㅋ

전망대 특성상 날씨가 좋을 때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가급적 날씨 좋은 날 아침 첫 일정으로 다녀오는 게 좋다. (오후에는 날씨가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랑비앙 산 입장료는 어른 기준 인당 50,000 동 (약 2,700원), 어린이는 25,000동이다.

6명이 탈 수 있는 지프차는 인당 120,000동 (약 6,500원)으로 차 하나를 전체 빌리는 경우, 720,000 동을 내면 된다.

즉 랑비앙 산 정상 전망대에 가기 위해서는 어른 기준으로 입장료와 지프 이용료로 총 170,000 동 (약 9,200원)을 내면 된다. (티켓은 별도로 구매해야 함)

랑비앙산-전망대
▲ 랑비앙 산 전망대
랑비앙산-지프
▲ 지프차로 갈아타고 랑비앙 산 정상까지 오릅니다.

 

 

달랏 케이블카

달랏 남부 언덕 위에서 더 남쪽 아래에 위치한 수오이짠 관광지까지 연결하는 케이블카로 약 2.3 km 구간을 왕복한다.

언덕을 내려가는 케이블 카 주변으로 푸른 소나무 숲을 지나게 되며 고요한 정막 속에 아름다운 새소리만 간간이 들리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언덕 아래 관광지에 내리면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한 '죽림선원'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어 하나의 코스로 둘러보면 된다.

케이블카는 편도 기준 어른 100,000 동 (약 5,400원), 어린이 80,000 동이며 왕복은 어른 120,000 동, 어린이 90,000 동이다.

왕복과 편도 금액 차가 크지 않은데, 이 말은 대부분 여행자가 편도만 이용한다는 얘기다.

대부분 여행자들이 케이블 카로 이동한 후, 죽림선원과 다딴라 폭포를 연계하여 둘러보고 차량으로 도시로 돌아오기 때문에 편도만 이용하는 편이 나은 것 같다. (돌아올 때 다시 케이블 카를 타러 오는 게 오히려 더 번거로움)

달랏-케이블카-탑승
▲ 달랏 케이블카에 탑승합니다.
달랏-케이블카-전경
▲ 달랏 시내와 외곽 숲 속 풍경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죽림선원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한 죽림선원은 달랏 남부의 수오이짠 관광지에 위치한 사원이다.

승려들이 수도하는 수행지로 이용되는 곳으로 아름다운 숲 속에 화려한 사원 건축물과 잘 가꿔진 정원이 한 폭의 그림 같이 펼쳐지는 곳이다.

주변 호수에는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 여유롭게 힐링하며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둘러볼 수 있어 더욱 좋다.

죽림선원-달랏-사원
▲ 죽림선원
죽림선원-정원
▲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한 죽림선원



다딴라 폭포와 루지

죽림선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폭포로 울창한 숲 속에 선녀들이 목욕을 즐겼다는 이야기가 내려오는 곳이다.

킹콩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으로 폭포 중간에 킹콩 동상도 발견할 수 있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에는 엄청난 굉음을 내며 떨어지는 폭포 모습을 볼 수 있지만 대신 위쪽 킹콩 동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안전상 막히기도 한다.

다딴라 폭포의 또 하나의 즐거움은 폭포까지 내려가는 루지 (알파인 코스터)인데 숲 속을 이리저리 돌아 폭포가 위치한 곳까지 내려가며 스릴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

루지는 예전에 세워진 코스와 최근 새롭게 세워진 곳이 있는데 가격은 2배 정도 차이가 난다. (새로 지어진 곳이 좀 더 길고 비쌈)

루지 외에도 집라인이나 도보로도 폭포까지 이동 가능하다.

다딴라 폭포 입장료는 어른 50,000 동 (약 2,700원), 어린이 25,000 동이며 예전에 세워진 루지는 어른 왕복 기준 100,000 동 (약 5,400원)이다. 어린이 왕복은 60,000 동

다딴라 폭포는 입구에서 10여분 정도 도보로 내려간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루지를 편도로만 이용하면 걸어 올라와야 하기 때문에 반드시 왕복으로 구입해야겠다. ㅎㅎㅎ

루지타고-내려가는중
▲ 루지를 타고 다딴라 폭포로 신나게 내려 갑니다.
다딴라폭포
▲ 다딴라 폭포와 킹콩



크레이지 하우스 (항응아 빌라)

달랏에서 아니 베트남에서 가장 이색적인 건축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천재 건축가 가우디 건축물에 영향받은 베트남 건축가 당비엣응아에 의해 건축되었다.

건물은 전체적으로 거대한 나무 형태를 보여주며 내부는 여러 동물과 거미줄, 버섯, 동굴 등 다양한 자연 형태를 보여주는 조각들로 가득 차 있다.

어느 곳 하나 허투루 넘길 수 없을 정도로 이색적인 공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입이 떡 벌어지는 곳으로 달랏 시내에서도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한 번쯤 꼭 방문해 볼 만하다.

입장료는 어른 60,000 동 (약 3,200원)이며 어린이는 무료입장 가능하다.

기괴한-건축물-항응아-빌라
▲ 아찔한 길이 구불구불 이어지는 항응아 빌라
항응아빌라-달랏
▲ 말 그대로 크레이지 하우스~~ 하지만 무척이나 이색적인 공간
크레이지하우스-바다방
▲ 바다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의 공간



달랏 야시장

달랏 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뭐니 해도 달랏 야시장이라 할 수 있다.

나혼산에서 팜유 형제들이 감탄하며 먹었던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베트남식 피자와 다양한 꼬치구이, 화로구이도 맛볼 수 있다.

화려한 불빛의 상점이 늘어선 곳으로 그 규모가 상당하며 갖가지 의류, 잡화를 비롯, 기념품 및 특산품들 구경하기에도 좋다.

저녁 8시가 되면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넘쳐나기 때문에 활기찬 달랏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달랏-야시장-전경
▲ 매일매일 불야성인 달랏 야시장
달랏-야시장-꼬치
▲ 다양한 꼬치구이도 맛볼 수 있는 달랏 야시장
달랏-야시장-계단
▲ 달랏 야시장 계단에서 맛보는 베트남식 피자



쑤언흐엉 호수

달랏 중삼에 위치한 아름다운 호수로 주변에 산책로와 공원, 소나무 숲 등이 잘 조성되어 산책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호수 주변에는 전망 좋은 카페들이 있으며 호수에서는 오리 배 등 뱃놀이도 즐길 수 있다.

호수 주변 도로를 따라 도는 마차도 인기 있는 여행 코스 중에 하나다.

달랏-쑤언흐엉-호수
▲ 달랏 시내 중심에 위치한 쑤언흐엉 호수 야경



달랏의 그 외 관광지

달랏에는 위에 소개한 여행지 외에도 여러 명소들이 있다. 커피 애호가라면 한 번쯤 방문하면 좋을 메린 커피 농장과 시내에 꽃 정원이 있다.

지프를 타고 흐르는 물길 오프로드를 달려 산속 전통 마을을 둘러보는 꾸란 마을 투어도 인기가 좋다. 하지만, 올해 10월 투어 도중 갑자기 내린 비로 지프 차량이 휩쓸려 인명사고가 발생했는데 아무래도 당분간 이 코스는 고려사항이 안될 듯...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클레이 터널도 빼놓을 수 없다.

달랏에는 생각 외로 아기자기한 관광 명소들이 많은데 모든 곳을 다 둘러볼 필요는 없고,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다.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 중 위치상으로 멀리 떨어진 커피 농장에 굳이 갈 필요가 있을까 하여 건너뛰기도 했다. 커피 마니아도 아닌데 말이다.

그렇게 취사 선택한 핵심 관광지만 모아 아래와 같이 빡빡한 달랏 이틀 여행 일정을 만들어 보았다.

 

 

 

달랏 2일 핵심 코스로 여행 일정 생생 후기

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하고 싶은 여행 코스는 인천에서 새벽 시간 출발하는 비엣젯 항공(VJ945)으로 달랏 공항에 도착하는 기준이다.

이른 아침부터 빡빡한 일정을 시작하여 만 이틀 동안 달랏의 핵심 코스를 돌아보는 코스다. 셋째 날 나트랑(나짱)으로 이동하는 부분을 감안하면 총 2박 3일 일정으로 보면 되겠다.


달랏 공항에서 시내 도착 후 이른 아침부터 일정 시작하기

인천에서 새벽 2시 30분에 출발하는 VJ945편 비엣젯 항공을 타면 달랏 리엔쿠엉 공항에 오전 5시 반 ~ 6시 정도에 도착할 수 있다.

그 시간 달랏 공항에는 이 비행기 말곤 없기 때문에 입국하는데 전혀 붐비지 않으며 입국 수속하고, 짐 찾고 환전까지 해도 30분에서 1시간 정도면 공항 밖으로 나올 수 있다.

달랏 공항에서 시내까지 거리는 약 32km 떨어져 있으며 이른 아침 시간에 택시를 타면 40~50분 안에 달랏 중심에 예약한 숙소로 도착할 수 있다.

참고로, 달랏 숙소는 가급적 시내 중심 야시장 근처에 잡는 게 여러모로 편리하다.


대부분 호텔의 체크인 시간이 오후 2시 이후이기 때문에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맡겨두고 바로 첫날 일정을 시작하면 된다.

몸이 피곤한 건 사실이지만 이른 시간에 체크인하는데 들어가는 추가 숙박비도 그렇고 (1박 숙소비의 50%를 요구하는 곳이 많다.) 베트남에 도착하자마자 황금 같은 오전 시간을 호텔에서 보내는 것도 너무 아깝다.

무엇보다 아직은 여행 첫날이라 설렘과 기대와 흥분으로 피곤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시점이기 때문에 바로 일정을 시작하자!

 

 

달랏 핵심 여행 코스 1일 차

공항에서 택시비 지불을 위해 소액 환전을 했지만 본격적인 여행을 위해 환전이 필수다. (공항 환전소 환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택시비 정도만 환전하면 된다. 5만 원 권 한 장 들고 가서 공항에서 환전하는 것도 방법)

달랏에서 환전은 시내 금은방인 킴 호아(KIM HOA)에서 많이 하는데 아침 7시가 넘어야 문을 열기 때문에 근처에서 간단히 쌀국수 한 그릇하고 개점 시간에 맞춰 환전하면 된다.

환전까지 마쳤다면 이제부터 본격적인 달랏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환전 후 가장 처음 방문했던 곳은 달랏 역이다. 달랏 역 구경도 구경이지만 도착하자마자 가장 먼저 짜이맛 역까지 가는 기차표를 구입해야 한다.

보통 첫 차 출발까지 한두 시간 정도 시간이 있는데 역 안에 더 쵸코라는 매력적인 카페가 있으니 여기서 차 한 잔 하고, 세워진 관광 기차를 배경으로 사진도 찍으며 시간을 보내면 된다.

관광열차를 타고 짜이맛까지는 약 30~40분 정도 소요되는데 같은 길을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굳이 왕복표를 구입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편도 티켓만 끊고 짜이맛 역에 내려 5분 정도 걸어가면 린푸억 사원을 둘러볼 수 있다.

린푸억 사원을 둘러본 후 그랩 택시를 타고 시내 방향으로 오면 되는데 중간에 바오다이 궁전을 잠시 둘러보는 것도 좋다. 참고로, 바오다이 여름 별장이랑 헷갈리면 안 된다.

여기까지 둘러보면 점심때가 살짝 지나 배가 고픈데 달랏 시내 맛집으로 이동한 후 점심 식사를 하면 오전 일정은 끝난다.

야간 이동으로 매우 피곤한 상태라 오후 2시가 넘어 호텔로 체크인 후 샤워를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날씨가 좋고, 굳이 휴식을 취하지 않아도 되면 달랏 시내에 위치한 크레이지 하우스 (항응아 빌리지)나 달랏 성당 등을 둘러봐도 좋다. (But... 이 시간대 진짜 피곤하긴 합니다.)

한낮에는 아무래도 많이 덥기 때문에 2~3시간 정도 쉬었다가 해가 넘어가는 5시 정도에 달랏 시내의 쑤언흐엉 호수 주변을 돌아보고 이어서 달랏 야시장까지 둘러보며 저녁 식사를 하면 빡빡한 달랏 하루 일정을 완성할 수 있다.


달랏 핵심 여행 코스 2일 차

달랏 여행 둘째 날 아침 시간, 날씨가 좋다면 시내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관광 명소인 랑비앙 산 전망대부터 일정을 시작하는 게 좋다.

둘째 날은 보통 라도 택시 등 4~5시간 정도 택시를 대절하여 멀리 떨어진 관광지들을 둘러본다.

달랏 시내에서 랑비앙 산 입구까지 가는데도 약 30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9시 이전에 일정을 시작하는 게 좋다. 랑비앙 산에서 다시 지프를 타고 정상 전망대를 둘러보고 다시 시내까지 돌아오는 데까지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이후 달랏 남쪽에 위치한 달랏 케이블카로 가서 케이블카 편도를 이용, 죽림선원까지 같이 둘러보면 된다. 케이블카 탑승장에 내린 후, 대절한 택시는 죽림선원 주차장에 대기해 달라고 하면 된다.

케이블카와 죽림선원을 둘러본 후, 근처에 위치한 다딴라 폭포까지 둘러보면 대략 4시간 이상 소요되는데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 바오다이 여름 별장이나 항응아 사원을 추가로 돌아볼 수 있다.

그렇게 보면 5시간을 빽빽하게 채워 달랏 외곽 관광이 가능하다.

시내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오후 일정을 따로 잡아도 되지만 첫날 일정과 마찬가지로 한낮에는 호텔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고 달랏 (Go Da Lat) 같은 쇼핑센터나 대형 마트를 둘러봐도 되고, 달랏 시장에 있는 다양한 기념품 점이나 이색적인 카페에서 오후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다.

저녁 시간에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달랏 야시장의 다양한 먹거리들을 즐기며 달랏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내면 된다.

물론 하루의 마무리는 마사지로 풀어주면 금상첨화!!!



달랏 핵심 여행 코스 3일 차

달랏 여행은 앞 선 이틀에 대부분 다 둘러보았기 때문에 3일 차에는 VIP 버스를 타고 나트랑(나짱)으로 이동하면 된다.

오전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고 10시 정도에 출발하면 냐짱에는 오후 1시 정도에 도착할 수 있다.

호텔 체크인 시간이 2시이기 때문에 이 스케줄로 가면 바로 냐짱에 예약한 숙소에 바로 체크인하고 냐짱 여행을 바로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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