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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자동차 여행

비엔나 세계 최초의 쇤부른 동물원 후기 - 오스트리아 자동차 여행

by Reminiscence19 2020. 3. 1.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최초의 동물원, 비엔나 쇤부른 동물원 (Schönbrunn Zoo) 후기 - 오스트리아 렌터카 자동차 여행 - 다섯째 날

  • 쇤부른 동물원으로 출발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
  • 2023년 쇤부른 동물원 운영시간, 입장료
  • 쇤부른 동물원 가는 방법
  • 쇤부른 동물원 관람 후기

썸네일-쇤부른동물원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 빈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합스부르크 왕가의 궁전인 쇤부른 궁전, 하지만 어린아이 둘과 함께한 여행에서 쇤부른 궁전과 쇤부른 동물원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난 지금도 망설임 없이 세계 최초 동물원인 쇤부른 동물원으로 향할 것 같다.

 

쇤부른 동물원으로 출발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의 쇤부른 궁전 옆의 한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다섯째 날 일정을 시작한다.

오늘은 비엔나의 쇤부른 동물원과 빈 시내의 슈테판 성당을 둘러본 후 국경을 넘어 체코 프라하까지 이동하는 일정이다. 일정이 다소 빡빡한 감이 없지 않지만, 어제 나름(?) 여유로운 일정을 보냈기 때문에 다시 한번 타이트한 일정을 잡아본다.


앞서 얘기했지만,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대표 명소는 쇤부른 궁전이다. 파리의 베르사유 궁전에 버금갈 정도로 유명한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조의 찬란했던 역사를 볼 수 있는 바로크식 궁전이다.

하지만, 3살, 5살 내기 아이들에겐 마냥 다리 아프고 힘든 일정이 될 게 자명한 사실. 별다른 망설임 없이 쇤부른 궁전은 제치고, 궁전 옆에 위치한 쇤부른 동물원으로 향한다. 다행히 오늘
비 오고 잔뜩 흐렸던 어제와 달리 무척 화창한 날이다.

차는 호텔 앞에 두고, 쇤부른 궁전 담을 따라 걸어가는 길이 무척이나 즐겁다. 꽃가게 앞에서 사진도 한 장 찍는다.


동물원-가는길-꽃가게
▲ 화창한 아침 꽃가게 앞을 지납니다.
꽃향기-맡으며-동물원-가는중
▲ 쇤부른 동물원으로 걸어가는 길

쇤부른궁전-정원
▲ 쇤부른 궁전 안으로 아름다운 정원도 있습니다.


※ 숙소에서 쇤부른 동물원 입구까지 걸어가는 길...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

쇤부른 동물원은 쇤부른 궁전 경내에 위치한 동물원이다.

1752년에 설립된 이 동물원은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는 전 세계 동물원 중 가장 오래된 동물원이다. 1540년부터 궁전 내 작은 동물원은 있었지만, 공사를 거쳐 1779년에 비로소 일반 대중에 공개되었다고 한다.

1828년에는 처음으로 아프리카 기린을 들여왔는데, 당시 기린 문양이 패션계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파급력이 있었다고 한다.

쇤부른 궁전 담벼락(?)을 따라 10여분 정도 걸어가니 쇤부른 동물원 입구가 나온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입구에 사람들이 꽤 붐빈다. 역시 어린아이들이 정말 많다. ^^


쇤부른-동물원-입구
▲ 쇤부른 동물원 입구
쇤부른-동물원-입구풍경
▲ 개장시간인 9시부터 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2023년 쇤부른 동물원 운영시간, 입장료

쇤부른 동물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아침 9시에 Open 해서 계절에 따라 오후 4:30에서 여름에는 오후 6:30에 문을 닫는다. 폐장 시간 30분 전부터는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는다.

2023년 월별 운영시간은 아래와 같다.

2023년-쇤부른동물원-운영시간


2023년 기준, 쇤부른 동물원 입장료는 어른 26유로, 어린이(만 6~18세)는 15유로, 6세 미만은 무료다. 10인 이상 단체면 2유로 할인~

쇤부른동물원-2023년-입장료

 

※ 자세한 동물원 관련 정보는 아래 공식 사이트를 참고 바랍니다.

https://www.zoovienna.at/en/



쇤부른 동물원 가는 방법

우리는 쇤부른 근처에서 숙박을 해서 걸어갔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는 경우, 쇤부른 궁전으로 오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 아래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 전철: U4 (underground): Hietzing 역
  • 트램 (Tramway): 10, 52, 60
  • 버스: 51A, 56A, 56B, 58A

 

쇤부른 동물원 관람 후기

쇤부른 동물원은 넉넉히 잡아도 3~4시간 정도면 다 둘러볼 수 있었다. 과천 서울대공원 정도로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동물원이 갖춰야 할(?) 동물들은 종류별로 다 있었다. 특히, 중국에서 데려온 판다와 북극곰이 가장 인기 많은 동물이었다.

방문했을 당시, 동물들이 잘 살 수 있는 환경에 구경하는 편의시설도 참 잘 되어 있는 동물원이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최근 우리나라의 에버랜드나 과천 서울대공원에서도 못지않은 훌륭한 동물원을 볼 수 있어 한국도 동물원의 동물복지 관련, 그동안 참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이 든다.


※ 쇤부른 동물원 약도

약도-쇤부른-동물원
▲ 쇤부른 동물원 약도

 

판다
▲ 판다는 뒷 모습만... ㅠ..ㅠ
판다-뒷모습-쇤부른-동물원
▲ 판다는 에버랜드에서 보는 걸로~~ ㅋㅋㅋ
하마-쇤부른-동물원
▲ 하마... ^^
하마와-조련사
▲ 엄청나게 큰 하마... 사육사가 강한 물살로 씻겨줍니다.
펭귄-쇤부른-동물원
▲ 펭귄~
펭귄들
▲ 한 여름이지만 야외에 있던 펭귄, 물이 차겠죠?
북극곰
▲ 처음으로 가까이서 본 북극곰
쇤부른-동물원-북극곰
▲ 거대한 북극곰을 처음으로 가까이서 봤습니다. ^^

쇤부른-동물원-열대우림존
▲ 열대 우림에 사는 동물은 실내에 우림을 만들어 키우고 있습니다.
두루미
▲ 두루미
부엉이
▲ 부엉이
코뿔소
▲ 코뿔소
펠리컨
▲ 펠리컨 ?
정원같은-쇤부른-동물원
▲ 정원 같이 만들어 놓아 동물들이 숲에 사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숲속같은-쇤부른-동물원
▲ 숲 속에서 노는 듯한...
쇤부른-동물원-풍경
▲ 평화로운 모습의 동물원이었습니다.
코끼리
▲ 동물원에 코끼리가 빠지면 안되죠 ^^

코끼리공연장
▲ 코끼리 공연하는 곳
악어-쇤부른-동물원
▲ 악어
파충류
▲ 여러 수생동물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방개
▲ 물방개? 같은...
쇤부른-동물원-수족관쇤부른-동물원
▲ 수족관도 있었는데, 규모는 그리 크지 않았습니다.
파충류-쇤부른-동물원
▲ 파충류들...
이구아나
▲ 파충류 관에서...
쇤부른-동물원-파충류관
▲ 흐미~ 파충류는 징그러워서 정이 안가네요
거북이
▲ 거북이 ㅋ
나비와-번데기
▲ 번데기에서 탈피하여 나비가 되는 과정도 볼 수 있었습니다.
과일먹는-나비
▲ 나비들이 달콤한 과일을 먹는 모습도 가까이 볼 수 있습니다.
쇤부른-동물원-전경
▲ 동물원 내부는 산책하기도 참 좋았던 곳이었습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쇤부른 동물원은 어린아이들과 유럽을 여행할 경우, 궁전과 박물관 말고 한 번쯤 들려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정말 좋았다. 유럽의 아이들은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사는지도 조금이나마 볼 수 있었던 곳이었다.

동물원을 4시간 정도 동물원을 둘러보고 난 후, 비엔나 성 슈테판 성당을 구경하러 이동한다.


【 다음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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