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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독일 배낭여행 (2005)

독일 배낭여행 - 프린 역에서 킴제 호수 건너 헤렌킴제 성 다녀오기

by Reminiscence19 2019. 10. 18.

프린 (Prien), 헤렌킴제 성 (Herrenchiemsee), 킴제(Chiemsee) 호수 안의 헤렌 섬 (Herreninsel)에 위치 - 15일간의 독일, 프라하 배낭여행- DAY 08 (세 번째 이야기)

  • 잘츠부르크에서 독일 프린 역 가는 길
  • 프린 역에서 증기기관차 타고 킴제 호수 선착장 가기
  • 선착장에서 유람선 타고 헤렌 섬 가기
  • 헤렌 섬 숲 속을 지나 헤렌킴제 성에 도착
  • 절대권력의 무상함, 헤렌킴제 성에서 느끼다.
  • 다시 프린 역으로 돌아와 뮌헨행 기차 타기
  • 기대 이하, 뮌헨의 한인민박...

썸네일-독일배낭여행-헤렌킴제성

 

잘츠부르크에서 독일 프린 역 가는 길

나름 알찬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일정을 마치고 오후 1시 15분 출발 열차에 올라 독일 프린으로 향한다. 참고로, 이 열차는 뮌헨으로 향하는 열차이고 난 중간에 프린(Prien) 역에서 내릴 예정이다.

출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국경 근처에서(솔직히 국경이라고 느끼지도 못했지만) 사복 입은 두 사람이 자신들의 ID를 슬쩍 보여주며 여권을 보여 달라고 한다.

보통 여권 검사하는 사람들은 제복을 입고 다니는데, 이거 괜히 찝찝하다. 설마 여권을 갖고 도망가는 건 아니겠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며 관용 여권을 꺼내 보여주니 쓰윽 보고 돌려준다. 정말 여권 검사하는 녀석들인 모양이다.

그나저나 저들은 왜 사복을 입고 다닐까? 사복 경찰에 불심검문을 당하고 나니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 내가 밀입국자로 보였을까? 어쨌든 내가 국경을 살짝 넘긴 넘은 모양이다.

잘츠부르크에서 출발한 지 딱 1시간 만에 열차는 프린 역에 도착한다.

프린의 킴 제라는 호수 안에는 헤렌 섬이 있는데 이 섬에 루트비히 2세의 헤렌킴제라는 성이 있는데 이 성은 어느덧 이번 내 여행 중반의 테마가 되어버린 루트비히 2세의 마지막 성이다,

루트비히 2세는 미완성의 이 성에서 단 9일만 생활하다가 의문의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인생의 무상함~

꼬마증기기관차-프린역-킴제호수
▲ 프린 역에서 킴제 호수 선착장까지 운행하는 꼬마 증기 기관차
독일-킴제호수-유람선
▲ 헬렌 섬까지는 유람선을 타고 갑니다.
루트비히2세의-헤렌킴제성
▲ 기차타고 배타고 도착한 헤렌킴제 성

 

프린 역에서 증기기관차 타고 킴제 호수 선착장 가기

프린 역에서 내리자마자 곧장 역 바로 옆에 있는 SL 미니열차 역으로 향한다.

프린 역에서 킴제 선착장까지는 작은 증기 기관차가 운행하는데, 진짜 석탄을 때 가며 1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운행하고 있다.

티켓을 구입한다. 프린 역에서 선착장까지 이 미니 증기 기관차로, 선착장에서 헬렌 섬까지 페리를 타고 왕복하는데, 모두 7.90유로다. (※참고: 2005년 기준)

예전 유럽 대도시를 다닐 땐 기차가 다니는 주요 대도시만 가서 교통비가 그다지 들지 않았는데, 이번엔 조금만 외진 곳을 찾아다녀도 이래저래 교통비가 만만치 않다. 그래도 이런 테마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몇 배는 더 즐겁다. ^^;;

가자! 비극의 왕, 전설의 왕, 루트비히 2세의 마지막 궁전을 찾아서~

꼬마증기기관차-프린역에서-선착장까지
▲ 꼬마 증기기관차를 타고 킴제 선착장 가는 길
꼬마증기기관차-프린
▲ 킴제 선착장 근처 증기기관차 선로

 

※ 헤렌킴제 성 가는 길

① 기차를 타고 '프린 암 킴 제' (Prien am Chiemsee) 역에 내려
② 증기 기관차로 선착장까지 간 다음 (걸어가도 됨)
③ 배를 타고 헤렌 섬에 내려
④ 섬 안에 숨어 있는 헤렌킴제 성까지 걸어가면 된다.
섬 안에는 선착장에서 성까지 마차도 운행하고 있다. 나올 때는 역방향으로 순서대로 오면 된다.


앙증맞은 증기 기관차에 올라타니 곧바로 출발한다. 하얀 연기를 뿜으며 칙칙폭폭~ 선착장까지 달린다. 삐이익~하고 울리는 경적소리가 꽤 친근하다.

열차 밖으로 보이는 프린의 모습은 전형적인 독일의 모습답게 너무나 깔끔하게 잘 정돈된 느낌이다. 역시 오스트리아와는 확실히 다른 무언가가 있다.

증기기관차는 약 8분 정도 달려 선착장에 도착한다.

킴제호수-선착장풍경
▲ 킴호(Chiemsee) 선착장... 와... 멋지다.
킴제호수-주변풍경
▲ 킴제 호수 주변 풍경

눈앞으로 확 트인 푸르디푸른 호수 '킴 제'가 펼쳐진다. 와~ 좋다. 날씨도 끝내준다. 호수 위에는 유람선과 요트가 한가로이 떠다니고, 호수 주변엔 일광욕을 즐기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가방 맡길 곳을 찾아보지만 찾을 수가 없다. 아까 역에서 찾아볼 걸 시간이 촉박해 그냥 메고 왔더니 벌써 어깻죽지가 빠질 것 같다.


선착장에서 유람선 타고 헤렌 섬 가기

독일에서도 제법 큰 호수인 킴제 안에는 여러 섬들이 있다. 선착장에는 여러 루트의 페리가 운항 중이었는데 그중 헤렌킴제가 위치한 헤렌 섬으로 향하는 유람선에 올라탄다.

사람들이 꽤 많이 내리고 올라탄다. 옆에 독일 청년들이 먹고 있는 아이스크림이 너무 맛있어 보인다. 하도 맛있어 보여 나도 매점에서 하나 사 먹었다. 무려 1.60유로짜리 아이스크림을 하나 물었다. ㅋㅋㅋ

호수 위를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항해하는 유람선 한쪽 의자에 앉아 바람을 쐰다. 헤렌킴제 성을 보러 가는 길이지만 성으로 가는 길 또한 너무너무 멋지다.

린더호프 성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가졌는데, 루트비히 2세는 참 경치 좋은 곳에 성을 지어 놓았다.

페리타고-헤렌섬-가는중
▲ 페리타고 헤렌 섬까지 시원하게 가는 중
킴제-요트킴제호수-푸른하늘
▲ 바이에른 주에서 가장 넓은 호수, 킴제의 풍경
페리타고-헤렌섬가는중
▲ 날씨 좋은 날 헤렌 섬 가는 중

아직 성을 보지 모르겠지만, 그 성을 짓기 위한 모든 자재들 또한 내가 지나고 있는 이 뱃길을 따라 운반되었을 터, 이 성을 짓기 위해 국가 재정이 기울었다는 사실이 조금씩 실감 난다.

아무튼 그림 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유람선은 15분 정도 잔잔한 호수 위를 달린다.


헤렌 섬 숲 속을 지나 헤렌킴제 성에 도착

헤렌 섬에 도착했다. 잘 가꾸어진 잔디가 펼쳐지고 그 뒤편으로 숲이 우거져 있다. 독일의 숲은 나무들까지 정돈되어 있다.

네팔에서는 숲을 ‘정글’이라고 말하는데, 내가 봤을 때 우리가 흔히 말하는 숲 ‘Forest’는 네팔에 없다. 그야말로 정글이라는 표현이 딱 맞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문제는 헤렌 섬에 내렸건만 헤렌킴제 성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살림살이가 잔뜩 담겨 있는 배낭은 점점 무거워지고, 성으로 향하는 표지판은 끊임없이 이어져 있다.

조금만 가면 되겠지, 조금만 더 가면 되겠지. 그러다가 20분이나 걸었다. 온몸이 땀으로 흥건하다. 헉! 헉!

어두운 숲 속을 뚫고 눈앞에 짠~하고 나타난 헤렌킴제 성은 두 어깨에 짊어진 배낭의 무게를 한 순간에 날려주었다. 그동안 보아왔던 독일 성에서는 보지 못했던 넓디넓은 정원과 거대한 분수가 너무나 멋지다.

루트비히2세의-미완의성-헤렌킴제
▲ 숲 속에 자리한 루트비히 2세의 미완의 성, 헤렌킴제 성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을 보고 깊은 감명을 받은 루트비히 2세가 지었다는 이 성, 정원 역시 베르사유의 프랑스식 정원이다. 베르사유의 것을 본 따 만든 분수, 라트나의 샘 또한 놀라울 정도다.

건물도 그 규모만 약간 작았다 뿐이지 베르사유 궁전의 판박이다. 궁전 앞으로 나 있는 수로며 주변 정원이며 똑같다! 똑같다! 정원을 서성이며 시간을 보낸다. 와~ 좋다.

 

절대권력의 무상함, 헤렌킴제 성에서 느끼다.

한참을 걸어 성 안으로 들어간다. (정원은 왜 이렇게 큰지...) 입장료를 낼 때마다 매번 난 이제 학생이 아님이 실감 난다.

영어 가이드를 따라 헤렌킴제 성 내부를 둘러볼 수 있었다.

린더호프 성, 노이슈반스타인 성을 합한 것보다 건축비가 더 많이 들었다는 헤렌킴제 성. 그 어마어마한 돈을 들이고도 총 60개의 방 중에 20개밖에 완성하지 못했다고 한다.

왕의 의문스러운 죽음으로 공사는 중단되었지만, 완성된 20개의 방은 두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휘황찬란했다. 베르사유 궁전의 것보다 더 크다는 거울의 방은 놀랍다는 표현을 넘어 실로 어마어마했다.

헤렌킴제성-입장권
▲ 헤렌킴제 성 입장권

약 40분 정도 진행된 투어의 마지막은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은, 아니 공사가 중단된 계단의 방이었다. 처음 입장할 때 세계 각국에서 가져왔다는 대리석으로 만든 화려했던 계단의 방의 반대쪽에 위치한 방이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반대쪽의 방처럼 화려하게 만들어졌겠지만, 루트비히 2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오랜 세월 붉은 벽돌만 앙상하게 내부를 드러내고 있다.

문득, 권력의 무상함이 느껴진다. 거울의 방에서 하늘을 찌를 듯했던 그 권력, 힘 말이다.

성을 나와 사진을 찍고, 벤치에 앉아 한참을 있었다. 예전에 여행을 다닐 땐, 며칠만 한국 사람 못 만나면 입이 간질거려 막 찾고 그랬었는데, 이젠 아무렇지도 않다.

네팔에서의 1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혼자라는 것, 외로움이란 것에 많이 익숙해진 모양이다. 이젠 그 외로움을 즐기는 경지까지 이르렀다. 누가 말 걸면 귀찮을 정도로... 늦은 오후의 햇살이 따사롭다.


헤렌킴제성-타이틀

일반적으로, 루트비히 2세가 건립한 3개의 성 가운데 노이슈반스타인 성과 린더호프 성이 더 유명하다. 그러나 사실은 그 규모에 있어서 두 성을 능가하는 것이 헤렌킴제 성이다. 내용적인 면은 비교할 수 없지만, 투입한 비용만으로는 분명히 제1위다. 이 성을 지으면서 국가 재정이 기울었다고까지 할 정도이다.

성은 외진 곳에 위치한 킴제 내 헤렌 섬에 지어졌으며, 섬까지는 역에서 미니 SL과 페리를 갈아타고 간다. 루트비히 2세는 이 성을 건립하기에 앞서 파리를 두 차례 방문하였다. 그때 베르사유 궁전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으며, 태양왕 루이 14세에 심취하여 이 성의 건립을 생각하였다고 한다. 물론 정원을 비롯, 내부도 베르사유 궁전의 복사판이다.

하지만, 왕은 이 성에 9일밖에 머물지 않고 의문의 죽음을 당했기 때문에 성도 미완성인 채로 남아 있다.
(성 내부는 사진 촬영 불가)

 

헤렌섬-헤렌킴제성-정면모습
▲ 헤렌 섬 외딴 곳에 위치한 헤렌킴제 성
헤렌킴제성의-프랑스식-정원
▲ 멋진 분수, 정원과 어우러진 헤렌킴제성의 모습
헤렌킴제성-분수헤렌킴제성-조각
▲ 헤렌킴제 성의 프랑스식 정원
베르사유궁과-비슷한-헤렌킴제성
▲ 베르사유 궁전의 것을 모방한 라트나의 샘 분수와 쭉 뻗은 수로
헤렌킴제성의-인상적인-분수대
▲ 인상적인 헤렌킴제 성의 분수
물뿜는-헤렌킴제성-분수대
▲ 헤렌킴제 성은 베르사유 궁전을 쏙 빼닮았다.
헤렌킴제의-아름다운-정원
▲ 헤렌킴제 성의 아름다운 정원
미완의성-헤렌킴제
▲ 넓은 정원, 화려한 궁전... 수많은 의혹 속 미완의 성이기에 더욱 신비스런 헤렌킴제 성

 

다시 프린 역으로 돌아와 뮌헨행 기차 타기

다시 선착장으로 돌아간다. 아... 어깨가 점점 마비되는 느낌이다.

화장실도 급하다! 아까 성에서 일을 보려다가 비싼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 성의 화장실에서 돈을 받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그냥 꾹 참았었는데, 여기 선착장에선 다행히 무료다. 참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하하 ^^;

그러고 보면 헤렌킴제 성은 화장실을 무료로 운영하기 힘들 정도로 외진 곳에 위치한 모양이다. 이런 곳에 그렇게 어마어마한 성을 지으려 하니 나라가 망하지! 여전히 하늘은 푸르다.

헤렌섬-선착장
▲ 프린 가는 헤렌 섬 선착장에서...
프린가는-배타는-중
▲ 차례차례 페리에 올라 탑니다.

프린 선착장으로 향하는 유람선으로 갈매기들이 날아든다. 새우깡이 있으면 딱 좋은데...

생각보다 오며 가며 그리고 입장료로 많은 경비를 지출했다. 하지만, 아름다운 킴 제와 절대 권력의 무상함을 느끼게 해 준 헤렌킴제 성을 보고 나니 아깝다는 생각보다는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뿌듯~


시간에 맞춰 증기 기관차는 다시 프린 역으로 출발한다. 그리고 또 곧이어 뮌헨행 열차가 프린 플랫폼으로 진입한다.

열차에 오른다. 이 열차는 IC(InterCity)라 그런지 오호~ 실내가 아주 훌륭하다. 뮌헨으로 함께 가는 옆에 앉은 아저씬 그냥 모르고 탔다가 4유로도 넘게 추가 요금을 낸다. 독일 전역을 종횡무진 누릴 수 있는 독일 패스로는 물론! 공짜다.


기대 이하, 뮌헨의 한인 민박

뮌헨 중앙역에 도착한다. S-Bahn으로 갈아타고 한 달 전에 예약해 놓은 민박집을 찾아간다.

내일부터 세계 3대 축제 중에 하나인 옥토버페스트가 이곳 뮌헨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한 달 전에 미리 숙소를 예약해 놓았었다.

한 달 전, 숙소를 찾을 당시에도 이미 유명한 호스텔은 모두 예약이 다 찬 상태였다. 긴급함을 느낀 나... 인터넷을 찾고 찾아 오늘 가는 민박집을 찾았고, 인터넷 뱅킹을 이용, 숙박비까지 지불한 기억이 난다. (거참... 네팔 촌에서 33 kbps 모뎀으로 할 거 다 했다.)

한인 민박집은 처음이라 약간 기대도 된다. 한국 사람들도 많겠지? 다글핑 역으로 향하는 S8선을 한참 동안 기다린다. 역에서 소시지도 하나 사 물었다.


한적한 다글핑 역에 내려 조금 걸으니 태극기가 보이고 집 안에 콧수염을 기른 아저씨가 맞아주신다. 방가방가 ^^ 지금 시장 가는 길이라며 잠시 인터넷 하며 기다리라고 한다.

뮌헨에 도착하고 나니 날씨도 우중충한 것이 분위기가 영... 우울하다.

시끌벅적할 것으로 예상했던 민박집이 너무너무 조용하다. 사람도 없다. 내가 너무 일찍 들어왔나? 밖은 벌써 어둑어둑해지는데...

잠시 후, 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는데, 그 친구 왈, 이 숙소 평판이 유럽에서 1, 2위를 다툴 정도로 좋지 않다고 한다. 나야 뭐, 평판으로 쉽게 판단하진 않지만, 그 평판으로 숙소 분위기가 너무 다운되어 있어 약간 마음은 상한다.


인터넷을 한다. 와... 너무 빨라서 금방 끝난다. 네팔에서 2시간 동안 할 일을 정말 순식간에 끝냈다. 허무할 정도로... (한국서 온 사람들은 인터넷이 느리다고 불평인데, 정말이지... 할 말이 없다. 쩝.)

어영부영하다가 초등학생 꼬마 녀석들에게 컴퓨터를 넘긴다.

방 배정을 받고 대충 씻고 일찍 눕는다. 사람들끼리 모이면 맛난 것도 사 먹으려고 일부로 밥도 안 먹고 들어왔는데, 이거 역에서 대충 사 먹은 소시지가 저녁 식사가 되어 버렸다. 숙소 주변은 이미 어둠이 한창이다.

분위기 좋다는 한인 민박집이 왜 이런 건지. 정말 평판이라는 것을 무시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에고... 앞으로 쭉 그냥 호스텔만 이용해야겠다.

늦게 들어와 12시가 넘도록 떠들어대는 녀석들과 침대 살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얇디얇은 매트리스 덕분에 밤새 잠을 설친다. 아... 싫다. 피곤하다.
숙박비로 30유로나 냈는데... 흑...


이곳에 올리는 독일 여행기는 코이카 (KOICA)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던 2005년 9월, 국외 휴가 기간을 이용한 독일 및 체코 프라하 배낭여행 기록입니다.

지금과는 많이 다른 15년 전 독일의 모습과 20대 시절 독일을 여행하며 보고 느낀 감정을 가끔씩 기억하고자 부끄럽지만 수정 없이 이 공간에 옮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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