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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자동차 여행/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자동차 여행

프라하 구시가 반나절 시내투어 -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자동차 여행

by Reminiscence19 2020. 5. 28.

프라하 (Czech Praha) 반나절 시내 투어 - 체코 자동차 여행 - 화약탑, 천문시계, 얀 후스 군상, 틴 성모 교회, 카를교,  프라하 성, 성 비투스 대성당, 황금소로

  • 세 번째 방문, 체코 프라하
  • 프라하 4성급 호텔, Michael 숙박 후기
  • 프라하 구시가 여행, 화약탑
  • 세 번째 방문만에 처음 본 천문시계
  • 구시가 광장, 틴 성모 교회, 얀 후스 군상
  • 블타바 강의 카를교
  • 프라하 성, 성 비투스 대성당, 황금소로
  • 다시 프라하 구시가로 돌아가는 길

썸네일-프라하-반나절-여행

프라하 성 구경을 마치고 다시 구시가로 돌아가는 길. 이번에는 블타바 강을 바라보며 구불구불 나 있는 길을 따라 프라하 구시가를 조망하며 내려온다.

프라하의 여러 명소를 반나절 동안 속성(?)으로 둘러봤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렇게 프라하 전체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걷는 이 순간이 오늘의 하이라이트, 제일 인상적인 순간이다.

 

세 번째 방문, 체코 프라하

체코 프라하는 이번이 세 번째 방문이다. 첫 번째는 2001년 대학 시절, 유레일 패스를 끊어 30일 동안 서유럽을 한 바퀴 돌 때 1월의 매서운 추위 속 한적했던 프라하의 모습이다.

당시 1박 2일 짧은 시간 동안 택시, 숙소, 식당 등등 종류별로 온갖 호구를 다 당했던 흑역사의 강렬한 첫인상이 아직까지 남아 있다.

그다음은 2006년 보름 여간 독일 배낭여행을 하며 다시 찾았던 프라하의 기억이다. 날씨 좋은 가을에 적당히(?) 붐비던 프라하 골목골목을 거닐며 매력적인 구시가의 풍경 속에 푹 빠져들었다.

환상적인 야경과, 돈지오바니 인형극까지 완벽한 1박 2일을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곤 이 프라하에는 미련이 없어 다시는 안 올 줄 알았다.

※ 당시 배낭 여행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 바랍니다.

 

화창한 가을에 다시 찾은 프라하, 숙소 구하고 구시가 걷기 - 체코 배낭여행

4년 만에 다시 찾은 체코 프라하 구시가 - 15일간의 독일, 프라하 배낭여행 - DAY 11 (첫 번째 이야기) 뮌헨에서 출발한 프라하행 야간열차 체코 프라하 중앙역 도착, 숙소 구하기 화창한 가을., 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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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토록 좋았던 '프라하'였으니 가족들과도 한 번 와야지!

두 번째 방문 후 10년 가까이 지난 2015년 가을, 아내와 어린 두 아이들과 함께 이 도시를 다시 찾았다. 독일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왔던 지난 두 번과 달리 이번에는 독일, 오스트리아를 거쳐 렌터카를 몰고 왔다.


프라하 4성급 호텔, Michael 숙박 후기

주차가 가능한 4인 가족이 머물 수 있는 저렴한 호텔은 프라하 외곽에 주로 포진(?)되어 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도 한 허름한 아파트 단지 옆에 위치해 있었는데, 시설이 훌륭하진 않았지만 깔끔한 조식과 널찍한 방이 인상적인 곳이다. 이곳에서 이틀을 묵은 뒤 다시 체스키 크룸로프로 이동할 예정이다.

프라하-숙소-마이클호텔
▲ 프라하 외곽에 위치한 MICHAEL Hotel, 나름 4성급이다.
프라하-호텔-놀이터
▲ 주차장 완비! 80년대 우리나라 놀이터도 있음 ^^
프라하-마이클-호텔-내부
▲ 4인 가족한테는 이렇게 두 방을 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왕래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짐을 모두 숙소에 두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프라하 시내로 향한다. 만만치 않은 시내 주차요금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녀올까 고민해 봤지만, 리셉션에서 알려주는 루트가 상당히 도전적이다.

두어 번 듣고 메모하다가 그냥 차로 가기로 한다. 모르긴 몰라도 호텔이 상당히 외진 곳에 있는 모양이다. (내비게이션만 보고 오다 보니... ㅠ..ㅠ)


프라하 구시가 여행, 화약탑 

시내 화약탑 근처에 위치한 백화점 지하 주차장에 차를 대고 본격적인 프라하 반나절 관광을 시작한다.

장시간(?) 주차를 위해 여러  주차장을 검색해 봤는데 아마 당시 그곳이 위치나 금전적으로 최고의 조건이었다. 백화점은 나중에 간단히 뭐 사 먹기도 좋았다.

이른 아침, 주차장을 벗어나 바로 프라하 골목으로 접어든다. 그리고, 가장 처음 화약탑을 마주한다.

원래 이 탑은 프라하 구시가의 문으로 만들어졌다가 이후 프라하 궁전이 강 건너 프라하 성을 옮겨진 후 버려졌다. 1575년 프라하가 러시아에 포위되었을 때 전투용 화약고로 사용되었는데, 이때부터 이 문이 '화약탑'으로 불렸다.

막다른 골목에 너무나 멋진 모습으로 웅장하게 서 있는 화약탑을 한참 바라보고 지난다.

프라하-화약탑
▲ 웅장하고 고풍스런 화약탑


길을 따라 조금 더 걸어가니 영화를 찍는지 드라마를 찍는지, 앤틱한 자동차에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다. 인파 속을 요리조리 헤치며 발걸음을 옮긴다.

한 골목으로 접어드니 노점이 펼쳐져 있다. 몇 가지 기념품도 사고, 과일도 사 먹는다. 이른 아침 상쾌한 프라하의 공기까지 모든 게 완벽하다.

프라하시내-영화촬영중
▲ 길가다 만난 영화(?) 촬영장.. 앤틱한 차도 보입니다.
바츨라프광장
▲ 바츨라프 광장 너머로 국립박물관이 보입니다.
프라하-노점-기념품점
▲ 길거리 노점에서 기념품도 샀습니다.
프라하-노점-과일가게
▲ 탐스런 과일도 한 웅큼씩 사서 먹습니다. ^^

활기찬-프라하의-아침
▲ 활기찬 프라하의 아침을 시작합니다. 날씨도 넘 좋음 ^^



세 번째 방문만에 처음 본 천문시계

오전부터 프라하 구시가는 수많은 인파로 붐비기 시작한다. 길을 찾기 위해 굳이 구글맵 지도를 켜지 않아도 사람들 가는 방향대로 대세에 따르면 어느덧 관광명소 앞에 도착해 있다. 그렇게 구시청사의 천문시계 앞에 섰다.

프라하에 세 번이나 왔지만 천문시계는 이번에 처음 본다. 첫 번째는 너무 한산해서 있는지도 모르고 지나쳤고, 두 번째 방문 때는 수리 중이라 덮여 있던 천막 그림만 보고 지나쳤었다. 그 천문 시계를 드디어 본다.

구시청가의 천문시계는 1410년에 만들어져 600년 넘는 시간을 이어오고 있다. 천동설에 기초해 만들어진 천문시계는 연원일, 시간, 일출, 일몰, 월출, 월몰을 표시한다. 그 외 별자리와 보헤미아 농민의 12달 모습을 표한 그림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런저런 천문시계에 얽힌 이야기들을 수많은 관광객들이 가이드들의 다양한 언어로 듣고 있다. 기대했던 것보다 무척 화려하고 정밀하고 아름다웠던 천문시계를 한참 동안 바라보고 다시 발걸음을 구시가 광장으로 옮긴다.

프라하-천문시계
▲ 구시청사의 천문시계와 오른쪽으로 보이는 틴 성모 교회
천문시계천동설-천문시계
▲ 엄청난 인파 속에 아름다운 천문시계를 한참동안 바라봅니다.



구시가 광장, 틴 성모 교회, 얀 후스 군상

구시가 광장은 구시청사 바로 옆에 있고 중심으로 얀 후스 군상과 틴 성모 교회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체코인들이 자랑하는 얀 후스(1370 ~ 1415)는 프라하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던 교수로 가톨릭 교회의 부패를 통렬히 비판하다 로마 교황에 파문당한 후 독일의 콘스탄츠에서 화형 당한 인물이다.

하지만 이후 순교자로 추앙받게 되고 1915년 사망 500주년을 기념하여 이곳에 얀 후스의 군상이 세워지게 되었다.

후스를 에워싸고 있는 군상은 후스파의 전사와 빌라호라 전투 후에 국외로 추방된 신교도들로 민중의 한가운데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하고 꿋꿋한 정신이 나타나 있다.

얀후스동상
▲ 구시가 광장, 얀 후스 군상
프라하-구시청사
▲ 구 시청사


성 비투스 대성당과 함께 프라하에서 손꼽히는 중요한 교회인 틴 성모 교회에도 잠시 들린다.

1365년에 현재의 고딕 양식으로 개축된 이 교회는 후스파의 거점이기도 했다. 광장 뒤쪽에 작은 탑들을 거느린 80m의 쌍탑이 우뚝 솟아 있고, 2기의 첨탑 사이에는 황금 성배를 녹여서 만든 마리아 상이 있다.

무척이나 홀리함이 느껴지는 내부를 잠시 둘러보고 나온다. 틴 성모 교회는 낮에도 멋지지만 9년 전 환하게 빛나던 야경이 무척이나 강렬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 속에 남아있다.

물론, 어린아이들과 다니는 지금은 야경은 언감생심... 아이들은 저녁 7시부터 밥 먹이고, 씻기고, 9시면 꿈나라로 가야 한다.

프라하-틴성모교회
▲ 틴 성모 교회, 마차를 탄 관광객이 지나갑니다. ^^



블타바 강의 카를교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구시가 광장을 지나 블타바 강변 쪽으로 간다. 아이들은 벌써 지쳤는지 힘들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길거리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물리고 나니 이내 화색이 돌아온다. 유대인 지구를 지나 카를교로 향한다. 아름다운 석상이 가득한 500m의 카를교는 오늘도 관광객들로 초만원이다.

카를교(카렐교)는 체코 프라하 블타바 강에 놓인 가장 오래된 다리이다.

1357년, 카를 4세의 명에 따라 성 비투스 대성당을 지은 페테르 파를레르시의 지휘로 건설이 시작되었고 바츨라프 4세의 통치 기간인 1402년에 완공되었다.

총 12개의 교각이 떠받치고 있고, 16개의 아치가 다리 아래에 늘어선 이 석교는 너비 9.5m, 길이 516m로 유럽 중세 건축의 정점에 있는 걸작이며 중세 이후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다리 위에 있는 30기의 성인상은 다리가 건설될 당시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고, 17세기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서 제작된 것이다.

제1호는 프라하의 성인 얀 네포무츠키의 조각상이다. 유명한 성인부터 지방색 강한 체코의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블타바-강변-풍경
▲ 블타바 강변에 도착, 멀리 카를교가 보입니다.
카를교-입구
▲ 카를교 입구에 도착 ^^
카를교-석상
▲ 카를교를 건넙니다.
카를교-세례요한상
▲ 카를교 위의 세례 요한 상
체코-카를교
▲ 이제 거의 다 건너 왔습니다.

카를교-반대쪽-탑
▲ 카를교를 다 건너 반대편 탑에 도착하였습니다.



프라하 성, 성 비투스 대성당, 황금소로

카를교를 지나 이제 프라하 성으로 향한다. 카를교에서 프라하 성까지는 약간 오르막이 이어지는데, 이른 아침부터 수없이 걸었던 터라 다들 많이 지쳐있다.

시원한 버블티 한 잔을 사들고 유모차를 끌며 꾸역꾸역 오른다.

요즘은 전동 킥보드, 세그웨이를 타며 단체로 여행하는 그룹도 꽤 많이 보인다. 한 번에 휭~하고 내 옆을 지나 오르막을 오르는 사람들을 바라본다. 무척 부럽다. ㅠ..ㅠ

프라하-골목길
▲ 세그웨이 여행객들이 마냥 부러울 뿐...
프라하성-가는-골목
▲ 매력적인 풍경의 프라하의 골목골목
프라하-성으로-오르는길
▲ 프라하 성으로 오르는 중입니다.


프라하 성 입구 가기 전 스타벅스 카페에 앉아 잠시 쉰다. 너무 지쳐 에너지 충전을 좀 해야 할 것 같다.

시원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프라하 시내를 내려다본다. 올라올 땐 힘들어 잘 몰랐는데, 이렇게 한숨 돌리고 바라보니 참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내 앞에 있었다.

아이들도 시원한 실내에서 낮잠도 한 숨자고, 에너지 충전 가득~ 여행은 이렇게 쉬엄쉬엄 여유롭게 해야지! 다짐! 또 다짐!

프라하-시내전경
▲ 프라하 성 바로 앞 스타벅스에서 바라본 풍경
카페에서-바라본-프라하-전경
▲ 카페에 앉아서 바라보면 동화같은 풍경이다.


프라하 성 앞의 경비병 교대식을 잠시 보고 (예나 지금이나 좀 휑~한 건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드디어 프라하 성 안으로 들어간다.

프라하 성 안에는 성 비투스 성당을 비롯 여러 관광 명소들이 있는데, 가장 기본 구간의 입장권만 끊고 우선 성 비투스 대성당으로 들어간다.

프라하성-입구
▲ 프라하 성 안으로 들어 갑니다.
프라하성
▲ 프라하 성


성 비투스 대성당은 926년에 바츨라프가 지금의 장소에 원형의 교회 건물을 지은 것을 11세기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새로 지었다. 고딕 양식의 현재 모습이 갖추어진 것은 14세기 카를 4세 시대의 일이다.

프랑스 건축가 마티외 드 아라가 동쪽 예배당 8채를 완성했고, 그가 죽은 후 23세이던 독일 출신의 건축가 페테르 파를레르시가 생애를 바쳐서 성가대석, 내진의 아치 천장 등 현재의 동쪽 절반을 완성시켰다.

그 후에도 오랜 세월에 걸쳐 계속 건설되다가 1929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완성되었다. 서쪽의 약 절반은 19세기부터 20세기에 걸쳐서 건설된 부분이다.

완성된 대성당은 전체 길이 124m, 너비 60m, 천장 높이 33m, 3기의 탑 가운데 남쪽 탑은 96.5m, 서쪽 정면에 있는 2기의 탑은 82m이다.

이 성당만 세 번째 오지만, 역시 올 때마다의 감동은 크게 다르지 않다. 함께 온 가족들도 웅장하고 장엄한 성당의 무게감에 평소와 달리 꽤나 진지하게 대성당 안을 둘러본다.

화려한 스테인드글라스와 성 얀 네포무츠키의 묘 위에 조각된 은 조각상이 주요 포인트!!!

성비투스성당-전면파사드
▲ 성 비투스 대성당 전면 파사드
성비투스-대성당-내부
▲ 성 비투스 대성당 안으로...
스테인드글라스성비투스대성당-스테인드글라스
▲ 아름다운 스테인드 글라스를 한 동안 바라봅니다.
화려한-성당내부
▲ 홀리한 성 비투스 대성당 내부
성당내부-보물각종보물-성당내부
▲ 성 비투스 성당 내부에 진귀한 보물이 가득합니다.
화려한-스테인드글라스성당-옆-통로
▲ 화려한 성 비투스 대성당 내부

성비투스대성당
▲ 웅장한 성 비투스 대성당, 광각렌즈로 한 폭에 담아봅니다.
프라하-성비투스-대성당-옆면
▲ 성 비투스 대성당의 옆쪽 정면 모습


성 비투스 대성당을 나와 프라하 왕궁의 이곳저곳을 둘러본다. 매번 또 똑같이 느끼지만 비투스 대성당에 비해 왕궁은 솔직히 볼거리가 별로 없긴 하다.

황금소로도 마찬가지... 22번의 푸른색 집은 1917년에 프란츠 카프카가 작업실로 사용했던 집이라곤 하지만, 그 앞에서 사진 한 장 찍고 가는 것 말고는 카프카에 대해 문외한인 나로선... ㅠ..ㅠ

프라하-왕궁
▲ 프라하 왕궁 투어중...
프라하성-내부
▲ 프라하 왕궁 곳곳을 대충~ 둘러 봅니다.
황금소로-가는길
▲ 황금소로로 고고고 !!
황금소로
▲ 황금소로에 도착합니다.
카프카의집
▲ 카프카의 작업실로 사용되던 푸른색의 22번 집



다시 프라하 구시가로 돌아가는 길

프라하 성 구경을 모두 마치고 다시 구시가로 돌아가는 길. 이번에는 블타바 강을 바라보며 구불구불 나 있는 길을 따라 프라하 구시가를 조망하며 내려온다.

프라하의 여러 명소를 반나절 동안 속성(?)으로 둘러봤지만 뭐니 뭐니 해도 이렇게 프라하 전체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걷는 이 순간이 오늘의 하이라이트, 제일 인상적인 순간인 것 같다.

프라하-시내-풍경
▲ 탁 트인 프라하 시내 전경을 바라보며 돌아가는 길...
화창한-프라하-시내
▲ 화창했던 날씨만큼이나 기분 좋은 순간이었습니다.


엄청나게 걸었다. 아이들도 다리 아프다고 난리다. ㅠ..ㅠ 아침에 주차해 둔 백화점으로 가 대충 끼니를 해결하고, 차를 빼 다시 숙소로 향한다. 가는 길에 마트도 들러 일용할(?) 양식도 산다.

체코에서 유명하다는 맥주 샴푸인 '마뉴팍투라'라는 매장도 잠시 들린다. 이것저것 꽤나 많이 지른 듯... 역시 마트에서 덮어놓고 담다가 결제하는 순간 당황하는 건 한국이나 외국이나 마찬가지다.

프라하-쇼핑몰-내부
▲ 프라하의 한 쇼핑센터에 들러 이것저것 쇼핑~ 쇼핑~


체코에서 두 번째 밤이다. 평소 같으면 저녁 공연을 보러 가거나 야경을 보러 가야 할 시간이지만, 우린 어린아이들과 이른 저녁부터 목욕재계하고 꿈나라로 향한다. 하지만, 이 순간이 참 좋다. 비록 아이들은 나중에 기억하지 못할 게 분명하지만...

내일은 프라하를 떠나 체스키 크룸로프(체스키 크룸로프)로 향한다. 이렇게 유럽 자동차 여행 여섯째 날이 저물어 간다.


【 다음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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