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 밀라노 가족여행 호텔 숙소 추천 - 그랜드 호텔 듀카 디 만토바 (Grand Hotel Duca di Mantova) - DAY#5
- 밀라노에서 가족여행 숙소 구하기
- 친퀘테레에서 밀라노 가는 길
- 그랜드 호텔 듀카 디 만토바 숙박 후기
- 호텔에서 밀라노 시내 가기
밀라노에서 가족여행 숙소 구하기
4인 이상 가족이 렌터카로 유럽 여행하며 가장 고민되는 부분 중 하나는 무료주차가 가능한 가성비 좋은 숙소를 구하는 것이다.
특히 대도시의 시내 관광지 주변 호텔들은 가격 대비 썩 만족스럽지 못한 시설에 주차비는 유료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탈리아의 경우, 도심지 대부분이 ZTL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차량 진입 자체가 불가하기 때문에 렌터카 여행자들에게 여러모로 제약이 많다. 밀라노 숙소를 검색할 때도 꽤 많은 시간이 걸렸었다.
고민 끝에 밀라노 외곽에 위치해 있기는 하지만, 지하철 역에 접근 가능한 그랜드 호텔 듀카 디 만토바 (Grand Hotel Duca di MAntova)를 예약하고 무작정 찾아가 보기로 한다.
그리고 1박을 해본 결과, 호텔 시설은 일반 4성급 수준이었지만 널찍한 주차 공간과 주변에 커다란 쇼핑센터가 위치해 있어 가족 여행자들에게 꽤 괜찮은 호텔이었던 것 같다.
친퀘테레에서 밀라노 가는 길
친퀘테레 근처 Golfo라는 아주 작은 마을의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밀라노로 출발한다.
원래는 가는 길 중간에 위치한 제노아라는 도시도 한 번 들러볼까 했지만, 딱히 그 도시에 끌리는 부분이 없어 건너뛰기로 하고, 밀라노에서 좀 더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오늘로 이탈리아 자동차 여행 다섯째 날인데, 그동안 너무 힘들게 다녀 오늘은 좀 한숨 돌려본다. ㅋㅋㅋ
친퀘테레에서 밀라노까지는 약 25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고속도로를 달려도 세 시간 정도 소요된다.
그동안 잔뜩 흐렸던 하늘이 오늘은 좀 맑게 갠다. 제노아를 지나 북쪽으로 향하는 길은 쨍~하니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었다. 오랜만에 만난 파란 하늘에 기분도 업된다.
친퀘테레에서 밀라노 가는 길
그랜드 호텔 듀카 디 만토바 숙박 후기
밀라노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해 놓은 그랜드 호텔 두카 디 만토바 호텔로 바로 향한다.
지하 주차장 규모가 상당히 컸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주변에 큰 쇼핑센터와 하나의 콤플렉스 블록으로 조성되어 있어 주차장은 빵빵했다.
체크인을 하고 호텔 방으로 들어간다. 그동안 에어비앤비의 아파트식의 숙소만 이용하다가 오래간만에 호텔 객실로 들어가니 기분이 남다르다. 깔끔한 실내와 잘 갖춰진 욕실, 포근한 린넨에 기분이 좋아진다.
아래는 숙소 예약 사이트에서 가져온 객실 사진이다. 실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랜드 호텔 두카 디 만토바 호텔 위치
밀라노 그랜드 호텔 두카 디 만토바 호텔 위치, 바로 옆에 VULCANO라는 쇼핑센터가 연결되어 있다.
VULCANO SHOPPING CENTER 안에는 다양한 브랜드 상점들이 입점되어 있었는데, 레스토랑, 옷가게는 물론, 대형 마트도 있어 이래저래 여행 중 여유롭게 쇼핑하며 시간 보내기 좋았던 곳이었다.
호텔에서 밀라노 시내 가기
호텔이 다소 외곽에 위치해 있어 밀라노 시내까지 가기가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는데, 버스로 십여분 가면 지하철을 이용하여 도심 관광지까지 쉽게 갈 수 있었다.
아래 지도 루트에서 볼 수 있듯 호텔 앞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에서 701번을 타면 8 정거장 뒤에 Sesto Rondo 역 앞에 도착한다. 시간은 십여 분 정도 걸린다.
아래 지도를 확대하면 정확한 정류장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701번 버스 출발하는 정류장은 Centro Commerciale이고, 내리는 정류장은 Sesto S.Giovanni - p.za IV novembre인데, 정류장에 도착하면 바로 밀라노 1호선 (빨강 라인) 종점에서 한 정거장 전 역인 Sesto Rondo 역으로 들어갈 수 있다.
밀라노 지하철 노선도는 아래를 참고하면 된다.
빨간색의 1호선 Sesto Rondo 역에서 한 번에 두오모 성당이 위치한 Duomo 역까지 환승 없이 한 번에 이동 가능하다.
시내에서 다시 호텔로 돌아올 때는 반대 순서로 돌아오면 된다. 밀라노의 다른 관광지도 지하철을 이용해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다.
별 기대 없이 가격만 보고 예약했던 호텔이었지만, 결론적으로 만족도는 꽤 높았던 호텔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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