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중앙역 시먼딩 사이 조식 맛집 추천 - 미호미(美好美) 아침식당
대만 타이베이 중앙역에서 시먼딩 사이 조식 맛집 추천 - 맛있고 가성비 좋은 미호미 아침 식당 후기 (美好美快餐)
- 타이베이 중앙역 숙소 근처에서 조식 해결
- 미호미 아침 식당 위치, 운영시간
- 미호미 아침 식당 메뉴 및 가격
- 미호미 아침 식당 내돈내산 솔직 후기
타이베이 중앙역에서 시먼딩 사이 숙소 근처에서 조식 해결
앞선 포스팅에서 타이베이 중앙역에서 시먼딩 사이 구역에 위치한 가성비 호텔 후기를 간단히 남겨 보았다.
이쪽 지역은 중앙역과 시먼딩을 도보로 이용하기 편리한 곳이라 호텔들이 많이 위치해 있는데 상대적으로 건물들이 이 오래되다 보니 대형 호텔보다는 기존 빌딩을 개조한 중소규모 호텔들이 대부분이다.
호텔 규모가 크지 않아 (거의 우리나라 모텔 수준) 조식을 먹을만한 식당이 없는 호텔들도 많은데 이번에 묵었던 호텔 역시 조식은 알아서 해결해야 했다. 가격이 저렴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ㅋㅋㅋ
야시장과 길거리 음식 천국의 대만이지만 막상 조식을 제대로 챙겨 먹으려면 이른 시간부터 문을 여는 아침 식당을 찾아야 한다. 물론 외식을 즐겨하는 타이베이에는 아침 식당도 상당히 발달되어 있다.
중앙역과 시먼딩 사이에 묵었던 숙소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현지인뿐만 아니라 최근 관광객들에게도 유명하다는 아침 식당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찾아간 아침 식당 이름은 미호미 아침식당, 현지 한문으로는 美好美快餐이다.
아침 8시, 현지인 반 관광객 반, 몇 개 안 되는 테이블에 빼곡하게 합석해 앉는다. 그리고, 정신없이 만들어지는 음식들을 열심히 뱃속으로 밀어 넣는다. 기대했던 것보다 맛있다. 가격도 착하다.
이른 아침, 분주하고 활기찬 도심의 에너지가 가득한 식당에서 여행 에너지를 충전한다.
미호미 아침식당 위치, 운영시간
미호미 아침식당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도상으로 시먼딩이나 중앙역에서 약간 멀어 보이긴 하지만 숙소가 이쪽 구역에 위치해 있다면 찾아 가는데 10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식당 주소는 아래와 같다.
No. 74號, Huaining St,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위 지도를 확대해 보면 보다 정확한 식당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식당은 사거리 코너에 위치해 있으며 멀리서 봐도 아침에 많은 사람들이 붐비기 때문에 찾는데 크게 어렵지 않다.
미호미 아침식당은 오전 5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며 오후 12시까지 운영된다.
편의점에서 대충 아침을 때우지 말고,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아침 식당을 한 번씩 다녀보는 것도 타이베이 여행의 재미라 할 수 있겠다.
미호미 아침식당 메뉴 및 가격
미호미 식당에 도착하면 정신이 없다. 쭈뼛쭈뼛 눈치만 보면 아무도 챙겨주지 않기 때문에 우선 카운터로 가서 한국어로 된 메뉴판 겸 주문판을 받아야 한다.
메뉴는 크게 딴삥 (구운 밀전병), 샌드위치, 햄버거, 루라오삥 (버터 치즈 파이), 스파게티, 토스트 등인데 딴삥과 루라오삥이 이 가게의 메인이다.
전체적으로 모든 음식이 맛있었고,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더 맛있었다. 솔직히 재료 구성이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ㅋㅋㅋ
가격대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면 되는데 대부분 40~50 TWD로 메뉴 당 우리 돈 2,000원 미만이다.
막상 주문한 음식을 하나씩 받아보면 약간 부실한 감이 없지 않지만 (한 입 거리임) 대신 여러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음료는 오렌지 주스와 미숫가루 (땅콩맛)를 시켰는데 둘 다 별로였다. 오렌지 주스는 무슨 가루를 탄 맛이었고 미숫가루도 딱히 우리 입맛은 아니었다. 그냥 편의점에서 파는 차나 생수가 가장 무난하다.
미호미 아침식당 내돈내산 솔직 후기
아침 8시에 미호미 아침 식당으로 향한다. 타이베이 시내 거리는 많은 차와 오토바이들로 붐비지만 막상 인도로 걸어 다니는 사람들은 많이 보이지 않는다.
10분 정도 걸어 미호미 아침 식당에 도착했다. 사람이 워낙 붐비다 보니 우선 앉을자리가 없다. 상당수 현지인들은 테이크 아웃으로 이런저런 아침 식사를 사 간다.
머뭇거리는 우릴 보더니 식당 종업원이 한국인인지 묻곤 메뉴판이자 주문서를 건네준다. 매직으로 메뉴 주문 수량만 적어 건네면 끝~ 얼마 지나지 않아 자리 두 개가 나 우선 합석으로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아 정신없이 음식을 만들고 정신없이 음식값을 계산하고 또 정신없이 자리를 치워 다음 손님을 받는 가게 모습이 인상적이다. 여러 가지 음식을 주문했는데도 계산기 없이 암산도 거뜬하다. 그나저나 중국은 이제 QR 결제가 대세인데 이곳 대만은 아직 무조건 현금이다.
주문한 음식은 20분 정도만에 다 해치웠다. 오래 동안 앉아 있을 분위기는 아님... 뒤에 기다리는 많은 손님들의 따가운 눈길에 대충 먹었으면 자리를 비켜 주는 게 예의인 듯싶다. ㅎ
미호미 아침식당(美好美快餐)은 대만 타이베이 여행에서 한 번쯤은 방문해서 먹어볼 만한 조식 맛집이다. 추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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